15일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렉키로나의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 발표로 국내 및 유럽에서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셀트리온의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헀다.
이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는 1차 평가지표인 ‘고위험군 환자에서 입원/산소치료를 요하는 상태로 악화 또는 사망한 환자 비율 감소’ 결과에서 통계적 유의성(p<0.0001)을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아펏 지난 2월 국내 조건부 허가 승인을 받고, 3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 전 조기사용 권고 의견을 획득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임상 3상 결과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이번 탑라인 발표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임상 2상과는 달리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임상 3상 결과에 렉키로나(CT-P59)의 국내와 유럽 정식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렉키로나의 투여 시간을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시킴으로써 투약 용이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추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효과 또한 발표할 수 있다”라며 “만약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기존 승인받은 치료제 대비 충분한 경쟁력은 확보한 것이라 판단되며 그에 따른 해외 수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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