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ODEX K-미래차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2주가량 지난 6월 7일 기준 6.35%의 수익률로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4.17%), 한국투자신탁운용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3.41%) 등 모빌리티 관련 액티브 ETF도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5월 25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국내 4개 자산운용사는 액티브 ETF 8종목을 한국거래소에 대거 동시 상장하며 신호탄을 쐈다.
KB자산운용도 첫 액티브 ETF를 선보인다. KB자산운용은 이날(10일) ‘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ETF’를 상장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로 인해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비메모리반도체에 투자한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ETF로, 90% 이상 추종지수를 복제하는 패시브 ETF와 구분된다. 자산의 70% 이상은 비교지수를 추종하고(상관계수 0.7 이상 유지), 나머지 30% 영역에서 펀드 매니저가 독자적인 운용 전략을 더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자산운용사들의 운용 역량을 더하는 액티브 ETF가 대거 상장되면서 ETF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