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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비대면 신탁 서비스’ 확대 실시

기사입력 : 2021-06-09 11:29

(최종수정 2021-07-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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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재산관리‧상속설계 위한 전문가 상담서비스 제공

하나은행, ‘비대면 신탁 서비스’ 확대 실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은행은 신탁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하나은행 스마트폰 뱅킹 ‘하나원큐’ 가입 고객은 국내 성장 주가 연계신탁(ELT)과 국내 성장 주요 주가 연계증권(ETF)을 앱 안에서 살펴보고 가입까지 완료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유언대용신탁 상담도 자산규모와 상관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전문가를 통한 은퇴 후 재산 관리와 상속 설계도 가능하다.

비대면 ELT 상품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를 기초로 원화 상품뿐만 아니라 달러로도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ETF는 46개 주요 종목을 대상으로 적립식의 경우 최소 5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목표지정형은 가입 시 미리 설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매돼 통장으로 입금된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ELT 수익률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화면을 개선하고 있다.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자 규모와 거래량 등 시장에서 검증된 ETF를 중심으로 신규 가입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진영 하나은행 신탁사업단장은 “최근 유언과 상속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상담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하나은행은 다양한 신탁상품과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으로 손님에게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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