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2001년 조만호 대표가 고등학교 3학년 시작한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출발했다. 이후 길거리 패션과 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는 무신사 매거진을 발행했다. 2009년에는 커머스 기능을 도입해 현재의 무신사 스토어로 성장했다.
조만호 대표는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이미지 논란으로 무신사에 실망한 고객과 피해를 입은 입점 브랜드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라며 “책임을 통감하며 20년 전 처음 무신사를 만든 이후 지금까지 유지한 운영자와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다”라고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조 대표는 사임 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신사 스토어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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