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OK금융그룹, 우리은행과 손잡고 베트남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1-06-03 10:0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중국·캄보디아·인도네시아 넘어 베트남으로 사업 확대

정우탁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 팀장과 옥창석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 부지점장, 권용규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장, 김재준 OK금융그룹 베트남 법인장, 최희근 OK금융그룹 베트남 부법인장(왼쪽부터)이 지난달 28일 우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OK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정우탁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 팀장과 옥창석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 부지점장, 권용규 우리은행 베트남 호지민 지점장, 김재준 OK금융그룹 베트남 법인장, 최희근 OK금융그룹 베트남 부법인장(왼쪽부터)이 지난달 28일 우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OK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OK금융그룹이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OK금융그룹 베트남은 1금융권 혜택과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OK금융그룹 베트남 법인이 지난달 28일 우리은행 베트남과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베트남과 베트남 현지 시장을 공동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준 OK금융그룹 베트남 법인장은 “지금까지 쌓아 올린 소비자금융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며 “특히 현지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한 우리은행 베트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규 우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업하여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해 시장연구 인력을 파견하며 현지 시장 현황과 동향에 대해 조사했으며 최근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OK금융그룹 베트남 법인은 △소비자금융업과 P2P금융업 △부실채권(NPL)매입·매도와 현지 M&A 사업 △현지 IT 인프라구축과 서비스 제공업 등 사업부문을 구성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중국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진출을 이뤄내기까지 많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애쓰고 있는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 설립과 우리은행 베트남과의 MOU 체결 모두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현지 ‘금융 한류’를 이끄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OK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중국 천진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에 중국 심천 법인을, 지난 2014에는 중국 중경 법인 등을 세우며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내디딘 바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JB금융그룹과 캄보디아 현지 상업은행을 함께 인수해 ‘PPCB 뱅크’를 출범시켰으며, 지난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상업은행인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인수 합병해 ‘OK뱅크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신혜주 기자기사 더보기

2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