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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사장 ‘2050 탄소중립’ 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21-05-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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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사장이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HMM.이미지 확대보기
배재훈 HMM 사장이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HMM.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배재훈닫기배재훈기사 모아보기 HMM 사장이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26일 열린 2021 P4G 정상회의에서 배 사장은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앤 스테펜슨 텐마크 해운협회 CEO, 알라드 케이스텔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장, 마크 달리 로이드선급 COO 등과 함께 친환경 선박 세션에 패널로 참가했다. 패널토의에서는 탄소제로 해운업 민관협력, 탄소제로 연료와 선박의 개발 및 보급, 해운 탈탄소화 국가 간 관리 격차 해소에 대해 논의가 이뤄다.

특히, 배재훈 HMM 사장은 2020년까지 2008년 CO2배출량 대비 40%를 저감했으며, 2030년에는 5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배출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구체적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Green Energy Efficienc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하며, 선박종합상황실 및 ‘Vessel Insight’를 활용해 운항 경로, 선박 효율을 최적화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불필요한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신조선 및 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하여 에너지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저효율 선박을 조기 퇴출함으로써 고효율 운항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암모니아연료 추진선박 공동연구에 착수하고 바이오 중유 실선 검증 프로젝트 진행 및 선박 에너지효율 개선 설비 개발을 위한 정부 R&D에 참여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배 사장은 “HMM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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