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1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765.0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7.6조원이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9.5%로 19년 4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 잔액은 1,666.0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4.6조원 증가하고, 판매신용 잔액은 99.0조원으로 3.1조원 늘었다.
전년동기대비 가계대출은 144.2조원이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전 최고치는 16년 4분기에 기록한 131.9조원 증가였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로 증가한 가운데 기타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
업권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의 증가폭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예금은행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기타대출도 신용대출 규제, 은행들의 적극적인 관리 노력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기타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타금융기관은 기타금융중개회사를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기타대출 증가폭이 줄었다.
1분기중 판매신용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 부진이 완화되면서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늘어 3.1조원 증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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