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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4% 급등…이란 핵협상 이견 + 달러화 약세

기사입력 : 2021-05-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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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가까이 상승, 배럴당 66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째 상승,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싼 이견으로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점도 유가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47달러(3.9%) 높아진 배럴당 66.0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02달러(3%) 오른 배럴당 68.46달러에 거래됐다.

이란 외무부는 “지난 2015년 이란 핵협정 부활과 관련해 당사국들이 협정 준수로 복귀할 시기를 둘러싸고 이견이 남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지지하겠다고 한 발언이 수익률과 함께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등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형성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 낮아진 89.84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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