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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EG), 채권평가업 인가받아 자산평가사업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1-05-24 15:16

(최종수정 2021-05-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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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규 EG주식회사 대표. 사진=EG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현규 EG주식회사 대표. 사진=EG 제공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이지주식회사(대표 이현규, 이하 EG)가 자산평가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EG는 지난 5월 1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채권평가회사로 등록인가를 받고 자산평가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EG는 지난해 6월 설립해 채권과 파생금융상품을 시가평가하고, 비시장성지분증권 등 대체투자자산 등의 공정가치평가를 주요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EG의 이현규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산금채발행으로 채권과 인연을 맺은 후 산업증권, 삼성증권, CJ투자증권 등에서 채권 관련 업무를 담당한 채권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표는 2000년 코리아본드웹을 설립하여 채권 유통시장 호가 서비스와 옥션을 통한 채권전자발행을 주도했다.

EG는 자산운용 솔루션 전문회사인 세리정보기술이 2대 주주로 참여하여 IT 부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갖춘 업계 전문가와 교수진들이 참여하여 선진화된 평가시스템의 구축함으로써 자산평가회사의 면모를 갖췄다.

이현규 대표는 “자산평가 회사의 핵심 역량은 뛰어난 평가인력인 만큼, 유능하고 혁신적인 인재 영입이 가장 우선”이라며“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복합 금융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늘 푸른(EverGreen)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G는 앞으로 평가전문성과 IT신기술을 바탕으로 평가서비스의 질적·양적 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활용으로 평가속도를 개선하고, 평가가격의 정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한편, 새로운 평가방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가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첨단 IT기술을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자본시장에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도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금융시장의 정보비대칭문제를 해소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EG는 이와 함께 대체자산평가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전문인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환사채 등 메자닌 증권의 평가 질 향상을 위해 공인회계사도 대거 영입하여 고객과 외부감사인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평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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