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7일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원수보험료) 5701 억원 · 영업이익 542 억원 · 당기순이익 628 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실적이 개선된 배경으로는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우량화’와 ‘손해율 개선’을 통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이 전년 동기대비 19.5% 성장한 4,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보험상품 포트폴리오가 지속적으로 우량화 추세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에도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역시 유효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2023년 도입예정인 신 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 등 제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본사 사옥 매각 및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사옥매각이익은 1분기 경영성과에도 반영됐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지급여력(RBC)비율은 183.6%를 기록해, 직전분기의 162.3%에 비해 21.3%p 상승했다. 이는 실적개선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 효과 외에도 후순위채 인정액 증가 등 가용자본의 증가와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감소가 이어진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롯데손해보험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IFRS17 도입에 대비해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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