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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벨벳 후속작 ‘레인보우’ 임직원 한정 판매

기사입력 : 2021-05-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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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무산된 ‘LG 레인보우’ 임직원에 3000대 판매
롤러블폰, 임원 한정 판매 가능성 커

LG전자가 개발한 'LG레인보우'. 사진=트론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개발한 'LG레인보우'. 사진=트론 트위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레인보우’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레인보우’를 임직원 대상으로 약 3000대 판매할 예정이다. 색상은 블랙·베이지·브론즈 세 가지이며, 가격은 약 20만원대로 알려졌다. 1인당 최대 2대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외부 재판매는 금지된다. 사후지원(A/S)은 6개월간 제공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레인보우’ 판매 일정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LG 레인보우’는 지난해 선보인 플래그십 모델 ‘LG 벨벳’의 후속작으로, 올해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었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로, ‘벨벳’과 유사한 물방울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격은 10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휴대폰 사업을 종료를 공식화하면서 출시가 무산됐다. LG전자는 오는 7월 31일 휴대폰 사업을 중단한다.

LG 레인보우와 함께 출시가 무산된 세계 최초 롤러블폰 ‘LG 롤러블(가칭)’ 판매 여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가 선보인 롤러블폰은 기술 유출 등의 우려로 임원 한정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LG 레인보우 이미지. 사진=트론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LG 레인보우 이미지. 사진=트론 트위터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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