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삼양식품의 1분기 국내외 매출 희비가 교차했다. 국내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해외 매출액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은 17일,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한 14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5% 줄어든 1400억원을 나타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 감소는 국내 매출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삼양식품의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790억원) 보다 23.3% 감소한 606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해외 매출액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2억원)보다 2.6% 증가한 793억원을 나타냈다. 해외 매출 800억원 돌파가 머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역기저 효과로 1분기 실적이 하락했다”며 “작년 1분기 사재기 현상으로 매출이 급등했지만 올해 1분기는 평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매출 증가세에 대해서는 “2분기 실적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해외 매출은 계속 상승세”라며 “불닭볶음면이 해외 매출의 80%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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