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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2’로 1분기 날았다…‘제2의 나라’로 성장 가속

기사입력 : 2021-05-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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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해외 매출 4023억원…전체 매출의 71% 수준
‘제2의 나라’ 등 신작 5종 연내 출시 목표

넷마블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넷마블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매출액 57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8.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7%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34.3% 감소했다. 순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전 분기 대비 39.8% 감소했다.

해외매출은 402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1% 수준으로, 글로벌 비중은 꾸준히 확대 및 유지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따.

특히 넷마블은 올해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가장 먼저 선보일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RPG(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달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공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는 6월 한국과 일본·대만·홍콩·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며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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