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유럽 시장 내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고수익 제품 판매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셀트리온의 적정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대비 11.9% 하회했다”라며 “1공장 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생산으로 램시마와 램시마SC 생산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2.4%포인트 상승한 45.4%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다”라며 “생산효율성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이 65%까지 높아졌고, 고수익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1공장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생산이 진행되고 있어 매출 공백이 발생하지 않아 1분기 실적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램시마 SC는 고수익 제품으로 수익 발생시 1분기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질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유플라이마(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2분기에도 유럽 출시를 위한 재고 물량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미국 트룩시마의 경우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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