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2021년 2분기부터 반도체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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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2분기부터 원가구조 개선과 평택 2공장(P2) 가동에 따른 실적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이는 D램(DRAM), 낸드(NAND) ASP(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대비 각각 15%, 2%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1z DRAM, 128단 NAND 양산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 본격화로 ASP 상승 폭이 이익 증가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3% 증가한 6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DP(디스플레이) 보상금 반영이 없어도 10조1000억원으로 예상돼 2020년 3분기(12조4000억원) 이후 3개 분기 만에 10조원대 회복이 기대된다"며 "또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DS)와 디스플레이(DP) 실적개선 본격화로 각각 13조8000억원, 14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분기 메모리 반도체는 1z DRAM 생산비중 확대와 128단 NAND 생산수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전사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은 수요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PC 교체수요, 북미 데이터센터 중심의 서버(Server) 신규증설, 5G폰 보급확대 등으로 올해부터 의미 있는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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