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로 가득찬 미래'를 주제로 참가하며, 총 12개의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AI 반도체 ‘사피온’을 자체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이번 WIS에서는 관람객들이 ‘사피온'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대형 구조물 형태로 제작된 ‘사피온’을 통해 칩셋의 형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글로벌 톱 수준의 반도체 회사가 개발한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다.
국내외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미래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미래 ICT 기술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초현실적 경험을 제공하는 ‘5G 메타버스 시네마’△메타버스 공간을 만드는 ‘점프스튜디오’△차세대 5G 기술인 모바일엣지컴퓨팅이 적용된 메타버스 패션쇼, 트윈 월드(메타버스 컨퍼런스)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를 선보인다.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는 VR 기기를 써야했지만,‘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VR 기기 착용 없이도 체험할 수 있도록 특수 디스플레이(시크릿 스크린)를 전시장 곳곳에 설치했다. 평상시에는 화면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관람객이 스크린 앞에 서면 실제 VR 기기를 착용한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송광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관람객들이 AI와 메타버스로 가득한 미래 세상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는 ICT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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