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인이 10년 선물 순매수 규모를 만 계약 가까이 늘리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776계약과 10년 국채선물 9,77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내린 1.14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0bp 하락한 1.992%에 매매됐다.
시장에서는 오전 11시 기준 시장 금리 수준보다 조금 더 강한 무난한 낙찰로 평가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장은 박스권 인식이 강해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조정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없어 10년물 2% 기준으로 세지면 팔고 약해지면 사는 정도의 매매 정도 보는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외국인의 10년 선물 대량 매수는 그동안 숏이 깊었던 미국채 시장에서 되돌리는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채권운용역은 "지난주 스왑시장이 먼저 강해져 스왑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채권으로 갈아타는 느낌도 든다"면서 "금통위 이후 조기금리 인상은 없는 걸로 컨센이 형성되고 레벨로만 보면 나쁘지 않아 외국인들의 매수가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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