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LG전자에 대해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 철수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4조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7일) LG전자는 2021년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8조8057억원, 영업이익 1조5178억원을 공시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재택 시간의 증가로 인해 가전과 TV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의 비중확대로 수익성이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1분기 가전과 TV가 견인한 서프라이즈 시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의 펜트업 수요에 의한 수혜가 2021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의 주가만 지지부진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으로, 프리미엄 가전 비중확대에 의한 제품 믹스 개선을 할 수 있는 힘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며 "TV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OLED TV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차별화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MC사업부 철수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4조원대 안착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업체 대비 실적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과 VS(전장) 부문의 흑자전환 시기 도래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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