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박혜진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지난해 1분기 큰 폭의 트레이딩 손실을 기록했지만,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금리가 우상향 흐름을 보인 가운데 변동성이 커져 채권운용에서 소폭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1, 2월 수익이 이보다 커 관련 수익은 감소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NH가 운용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채권은 28조원 가량이라고 추정했다.
옵티머스와 관련해 이미 적립한 충당금은 1,320억원으로 분조위 결과는 강제도 아니어서 충당금 부담을 과장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분조위 결과는 강제가 아니며 지난 이사회 결의에서 평균 선지급률 45%인 1,800억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분조위 결과와 관계없이 이사회에서 잔여배상액에 대한 추가 결의가 진행될 것이나 사측이 다자배상안을 주장하고 있어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충당금 일시 적립의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해운 인수금융(1조원), SK바이오사이언스 공동주관 등으로 인수수수료 및 금융주선수수료가 250억원 반영되는 등 3월 IB부문에서 다수의 딜을 수행하며 IB수수료 수익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부터 IB수익이 800억원대로 Level-up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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