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이 뉴타운, 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으로 들썩이고 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개발 및 공급이 주춤해지면서 희소가치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수도권 뉴타운, 재개발 수혜 아파트들은 분양권에도 높은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 규제 강화 속 뉴타운․재개발 분양권 프리미엄 ‘高高’, 청약시장 분위기도 ‘후끈’
또 지난 3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전용 84㎡B 타입 입주권(25층)은 9억1,236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9년 8월에 선보인 이 단지의 분양가는 약 5억원으로 4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올해 청약시장의 분위기도 뜨거웠다. 지난 1월 대림산업이 인천시 부평구 청전2구역에서 분양한 재개발 단지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의 경우 1,494세대(특공 제외) 모집에 1만8,869명이 몰려 평균 12.6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부평역과 산곡역(예정)을 중심으로 탄탄한 주거인프라, 대단지 프리미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라온건설㈜이 4월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 분양에 나선다. 약 7,700여 세대 미니신도시급 규모 주거단지인 덕소뉴타운에 들어선다. 덕소뉴타운의 경우 현재 모든 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마치는 등 사업 속도를 올리고 있다.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통해 청량리·용산·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북부간선로·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등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이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품고 있으며, 1호선 부평역까지 걸어서 약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부평역 앞 초대형 쇼핑몰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GTX-B 호재도 더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들어서며, 전용 39~84㎡ 아파트 총 1,909세대 중 992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을 오는 5월 선보일 예정이다. 계양1재개발구역에 들어서며 1호선 작전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효성초, 효성고, 경인교대 등 탄탄한 학군과 대단지 프리미엄을 품고 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하며, 전용 39~84㎡ 총 2,371세대 중 812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경기 광명시에서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광명 2R구역 주택재개발(가칭)’을 5월 분양할 계획이다. 광명 2R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며,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서울 진입이 편리하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하며, 전용 36~102㎡ 총 3,344세대 중 730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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