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 1분기 1조원 중반대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MC) 사업 영업정지에 따른 중단사업 효과로 영업적자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지난 2009년 2분기 영업이익(1조2000억원)을 12년 만에 경신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라며 “이는 북미, 유럽의 소비 트렌드가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 및 초대형 TV 보복소비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MC 중단사업 효과를 감안할 경우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LG전자의 주가는 2.5%가량 하락했다. MC사업철수 공시에도 불구하고 MC 영업정지 관련 비용 발생 우려로 주가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베트남 휴대폰 생산 공정은 가전, TV 사업부에서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라며 “MC 인력의 경우 LG그룹 전장 계열사의 수요가 예상보다 커 계열사 전환배치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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