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재무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 등 3개 학회 주최로 열린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그는 "ESG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금감원 입장에서도 중요한 감독목표"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환경과 관련해 '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등 범정부적 노력에 발맞춰 감독업무에 기후금융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정밀한 기후리스크 측정을 위한 분석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금감원 내 기후금융 전담조직(지속가능금융팀)을 신설한 점도 언급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 그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윤 원장은 "올해 중 스튜어드십 코드의 성과를 평가해 부족한 부분을 개정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발행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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