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5원 내린 1,12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 안팎의 상승을 흐름을 보이다가 현재 0.5% 상승 정도에 그치고 있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꾸준한 편이이서, 서울환시 또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 물량이 유입되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보합권에 머물던 상하이지수가 조금씩 상승폭을 늘려간 데다, 미 주가지수선물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 압력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포지션 플레이를 줄이며 관망 모드로 진입한 상황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691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7% 떨어진 92.8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4천5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26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제자리 걸음 또는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달러/원의 하락 움직임 역시 오후 들어 멈칫해진 상황이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공급과 달러/위안 환율 하락에 영향으로 달러/원의 낙폭은 오전과 큰 차이 없이 유지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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