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차그룹 관련주가 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3월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발표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8.22%(1만8000원) 상승한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5.39%), 현대모비스(+5.09%), 현대위아(+6.83%)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차는 앞서 전일 3월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난 37만5924대, 기아차는 같은 기간 8.6% 오른 25만1362대라고 공시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투싼, GV70의 출고를 본격화했고,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에서 판매 호조세가 장기화 중”이라며 “2분기 중 부품 수급으로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계약 대수 증가세, 출고 대기 기간 장기화 등에 힘입어 산업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양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내수, 미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호조세가 하반기 이후 신흥국 판매 회복으로 이어지며 추가적인 개선의 동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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