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는 2020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756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41%로 대폭 증가했다.
위니아딤채는 관계자는 "지난 25년간 김치냉장고 시장의 1등 브랜드를 누려온 품질력에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정책으로 딤채 판매가 증가했다"며, "특히 이익률이 좋은 스탠드 모델의 판매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적자기업이었던 위니아전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니아전자는 매출 구조 효율화와 내부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하며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매출 주요 지역인 멕시코와 북미시장에서 유통채널 확대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결과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위니아딤채는 품질 고급화를 선언하고 R&D(연구개발) 투자와 디자인 개발에 집중한다. 또한, 제품 다각화를 통해 종합가전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제품 간 유기적 시너지를 키울 방침이다.
특히 북미시장 수요가 크게 회복할 전망하며, 멕시코 공장을 증설한다. 미국 등 북미시장 물랑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고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2020년은 불안한 소비 심리와 경직된 시장에 맞선 한 해였지만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시너지가 발현된 해이기도 했다”며 “올해는 대한민국 종합 가전 3사로의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가전 브랜드로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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