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13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사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플레이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러/원은 얼마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개장 초 롱플레이를 접고 숏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모양새다.
달러/위안 환율도 상하이지수 강세와 고점 매도 성격의 달러 매물 등에 따라 하락 움직임을 보이면서 달러/원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는 1천9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1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 흐름도 점차 약화되고 있고, 오후 들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도 다소 확대되고 있어 오후 달러/원 환율은 지루한 1,132원선 박스권을 하향 이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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