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신임 KTB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선임됐다. 2016년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그룹 부회장을 거쳐,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KTB금융그룹은 25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병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고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병철 신임 회장은 그동안 계열사별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는 18년만에 처음으로 보통주 배당을 했고, 올해도 연속으로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왼쪽부터) KTB투자증권 최석종 부회장, KTB투자증권 이창근 대표이사 사장, KTB네트워크 신진호 대표이사 부회장, KTB네트워크 김창규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KTB금융그룹
KTB투자증권 최석종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을 올렸다. 최석종 부회장은 증권을 중심으로 그룹 경쟁력 강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후임에는 이창근 IB부문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신임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창근 대표는 2009년 KTB투자증권 설립 초기부터 회사에 합류했다. 금융투자업계 32년 경력의 업계 베테랑으로 채권 및 법인영업, IB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KTB네트워크 신진호 대표이사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국내 1세대 벤처투자 전문가로 지난 13년간 KTB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업계 최상위권 VC(벤처캐피탈)로 이끌었다. 작년에는 당기순이익 35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올렸다.
KTB네트워크 김창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창규 대표는 1994년부터 27년간 회사에 몸담으며 주요 투자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대표적 인물이다. 앞으로 신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 경영에 나선다.
KTB금융그룹 측은 "계열사간 협업 강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수종 사업 발굴 및 ESG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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