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5원 오른 1,1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갈등에 이어 유럽연합(EU)이 대중국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달러/위안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또 미국이 중국 기업 상장 폐지를 위한 법률을 시행하기로 했다는 소식 점 역시 홍콩과 상하이지수 하락을 부추기며 시장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롱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미국 채권 금리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재개 움직임에도대비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33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1% 오른 92.54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위안 환율 상승과 역송금 수요 등으로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곤 있으나,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는 다소 후퇴한 느낌이다"면서 "아시아거래에서 미 주가지수선물 상승세가 지속되고 코스피가 3,000선 안착과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경우 달러/원은 전일 종가 수준에 머물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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