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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박봉권·이석기 새 투톱체제...“신사업 성장동력 확보”

기사입력 : 2021-03-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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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CEO 김해준 대표, 고문으로 자리 옮겨

▲박봉권 대표이사(왼쪽), 이석기 대표이사. / 사진=교보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박봉권 대표이사(왼쪽), 이석기 대표이사. / 사진=교보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교보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이석기 상임고문을 선임하고, 박봉권 대표이사와 함께 새로운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앞서 박봉권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김해준 대표는 고문으로서 회사에 각종 자문을 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2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기존 김해준·박봉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봉권·이석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기존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자는 올해 사업목표에 따라 이석기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6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금융공학과를 졸업했다.

이 대표는 1990년 2월 장기신용은행을 거친 뒤 1993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재무실장, 경영기획실장(상무), 투자사업본부장(전무), 자산운용담당(전무),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교보증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교보증권은 이 대표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마이데이터, 벤처캐피탈투자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교보생명 부사장 출신으로 재무, 경영기획, 투자사업, 자산운용 등 경영지원총괄부터 투자에서 운용까지 금융 전반의 경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영지원 총괄,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부문 등을, 박봉권 대표는 투자은행(IB) 및 자산관리(WM)사업 부문 등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각 부문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주요 사업부문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익중심의 생산적 경영체계를 확립해 시너지 극대화를 이루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해준 대표는 앞으로 고문으로서 회사에 각종 자문을 할 예정이다. 김해준 대표는 지난 13년간 교보증권 대표를 맡으며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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