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한승표닫기한승표기사 모아보기 리치앤코 대표가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매출, 신계약 건수 등 영업지표는 물론 보험업계 내실경영 척도로 사용되는 계약유지율 지표 모두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GA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의 설계사 수는 2019년 말(3106명) 대비 587명(18.9%) 늘어난 3693명로 나타났다.
설계사 수 기준 상위 20개 GA사의 평균인 -2.7%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GA 매출 대부분은 위탁계약을 체결한 보험사로부터 받는 판매 수수료에서 발생해 설계사 수가 곧 회사 시장점유율과 매출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실제 업계에서는 리치앤코의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리치앤코의 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 4만8265건, 손해보험 42만7681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만1403건(30.8%), 10만8958건(34.2%) 늘었다. 설계사 1인당 평균 신계약건수는 129건으로 상위 20개사 평균인 85건보다 1.5배 가량 많다.
리치앤코는 설계사 전문성 강화와 소비자 접점 확대 두 가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펼치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양적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 말에는 온라인 접점인 굿리치 기존 앱을 전면 개편한 ‘굿리치앱 3.0’ 버전을 선보였다. 인슈어테크를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나아가 소비자 경험을 혁신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해 리치앤코는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해 신입 설계사의 71%가 이음을 통해 비대면 교육을 수료했다. 신임 관리자 교육 대상자 중 약 42%는 비대면으로 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계약유지율 역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앤코의 13회차 유지율(생보+손보) 87.4%로 상위 20개사 가운데 1위다. 전체 평균인 83.9%를 크게 웃돈다. 리치앤코의 지난해 25회차 계약유지율은 69.4%, 7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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