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9포인트(1.35%) 오른 3054.3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7.03포인트(0.57%) 오른 3030.73에 개장한 뒤 장 내내 상승 구간을 횡보했다. 장 중 3061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4056억원, 기관이 18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00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보험(-1.18%), 은행(-0.51%), 철강금속(-0.06%)만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기계(3.68%), 건설업(2.71%), 의약품(2.42%), 비금속광물(2.34%), 운송장비(2.00%) 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3.92%), SK하이닉스(2.19%), 네이버(1.87%), 현대차(1.75%), 셀트리온(1.37%), 기아차(0.61%), LG화학(0.53%), 카카오(0.42%), 삼성SDI(0.29%) 등은 모두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경제 정상화 이슈가 유입되며 인프라, 소비재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등 증시 주변 영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8.01)보다 17.48포인트(1.93%) 오른 925.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0포인트(0.26%) 오른 910.41에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 폭을 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1625억원, 161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1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3.17%), 셀트리온제약(2.51%), 알테오젠(6.99%), 펄어비스(1.59%), 카카오게임즈(3.06%), 에코프로비엠(2.75%)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3.95%), SK머티리얼즈(-0.4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원 내린 달러당 1133.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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