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에 출석해 "공공주도 주택공급 3080은 공공에 대한 신뢰와 믿음 속에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변 장관은 LH공사 사태를 계기로 근본적인 투기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이 직계가족 이름으로 하는 부동산 투기는 빙산의 일각 아니냐고 묻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토부 장관에서 물러날 의향을 묻는 질문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적으로 제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투기자가 강력히 처벌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LH 사장으로 1년 7개월 있으면서 끊임없이 투명성, 공정성을 얘기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너무 허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LH 직원의 투자에 대해 '투기가 아니라고 한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변 장관은 "설명 과정의 오해였다. 투기가 아니라고 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공직 기강이 해이해져 있다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던 청와대 대변인(김의겸)이 국회에 입성하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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