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선물은 증권의 손절이 출회된 후 반등을 확대하는 모습이었으나 오후 들어 재차 약해지는 흐름이다.
10년물도 한때 강세로 턴하기도 했으나 약세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9틱 내린 111.19, 10년 국채선물은 9틱 하락한 126.84를 기록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6.1bp 상승한 1.211%,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6bp 오른 2.057%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에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2년물 입찰에서 2.991조원이 응찰해 1.1조원이 0.995%에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년 국채선물에서 증권의 대량매도가 나오며 손절이 출회된 모습인데 보통 시장의 추세가 마무리되는 국면에서 출현했다"며 "기재부가 어떤 카드를 쓸지는 모르겠으나 안정화 조치를 취해 주길 바라는 시장의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2년물 입찰은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 같다"며 "시장이 움직이는 폭이 커서 장을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공제회의 한 운용역은 "현재 장이 방향성 보다는 포트폴리오 헷지 및 리밸런싱 때문에 생기는 변동성으로 보고 있다"며 "20년, 30년은 어제부터 장투기관에서 매수를 하고 있어 10년물은 2.10%를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3,5년인데 과거 16년 기준 금리 인상시 기준금리 대비 기간 스프레드가 10년이 144bp, 3년이 90bp까지 확대됐던 것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