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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농협은행장, ‘쿠데타’ 미얀마 현지 직원 안전 체크

기사입력 : 2021-03-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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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 가운데)이 미국,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 가운데)이 미국,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이 쿠데타 등으로 혼란에 빠져 있는 미얀마 현지 직원들의 안전을 체크했다.

권준학 행장은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 청취 및 직원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는 2016년 설립된 MFI법인과 지난해 세워진 양곤사무소 2개의 네트워크가 있다.

권 행장은 먼저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또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이 참석해 2020년 추진실적을 보고하였으며, 2021년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디지털 전환 추세까지 향후 글로벌 사업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외 주재원 한명 한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바,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역량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에 9개 해외 네트워크(임직원 740여명)를 운영 중인 농협은행은 동남아시아 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호주,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해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영업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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