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이뮨텍은 지난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5400~6400원)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참여 기관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또 전체 참여수량의 82%가 확정 공모가보다 높은 8000원 이상으로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확약비율은 전체 참여수량의 25.5%에 달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 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에 소재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신약 ‘NT-I7’으로, 체내 면역 세포(림프구)의 일종인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이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만DR(증권예탁증권)로, 100% 신주 모집이다. 공모 규모는 1125억원이며, 회사는 이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375만DR에 대해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되며, 3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약 7385억원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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