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이 공모가를 7500원으로 확정했다.
네오이뮨텍의 상장을 주관하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 기관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또 전체 참여수량의 82%가 확정 공모가보다 높은 8000원 이상으로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확약비율은 전체 참여수량의 25.5%에 달한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당사의 비전과 경쟁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접수 결과 대부분의 기관들이 확정 공모가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해 주셨으나, 대표주관회사와 적정 가격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공모가를 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375만DR에 대해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되며, 3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약 7385억원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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