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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부산대저·광주산정 등 1차 신규택지 발표

기사입력 : 2021-02-24 10:24

(최종수정 2021-0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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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 3기신도시 중 최대 규모
4월경 2차 택지 공개 예정, 5월 중 공공정비사업 1차 공모 실시

광명시흥 개발구상안 /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광명시흥 개발구상안 / 자료=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6번째 3기 신도시로 광명시흥을 지정해 7만 호 규모의 택지를 공급하고, 부산대저와 광주산정 등에 각각 1.8만호, 1.3만호의 택지를 공급하는 내용의 1차 신규택지가 발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닫기변창흠기사 모아보기)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약 10만호(3곳)의 입지를 24일 우선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6번째 3기 신도시로서 광명시흥에 7만호를 공급하고, 부산대저에 1만 8천호, 광주산정에 1만 3천호 등 3곳에 10만 1천호를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 6번째 3기신도시 광명시흥, 여의도 면적의 4.3배로 3기신도시 중 최대 규모

광명시흥 신도시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을 포함한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을 서울 인근 광명, 시흥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여의도 면적의 4.3배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며 1․2기 신도시 포함 역대 6번째 대규모 신도시로서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신도시 내 남북 철도 신설 등을 통한 교통 인프라 확충, 보건․방재․안전 인프라 혁신 등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광명시흥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약 380만㎡(면적의 약 30%)의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목감천 수변공원(연장 7.1km), 생활권별 중앙공원 등을 통해 친환경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인근에 청년문화·전시예술 공간도 마련한다.

기 추진 중인 광명테크노벨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등을 활용하여 기업인 및 원주민의 先이주 및 재정착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도시 내 설치되는 생활SOC, 교통 인프라를 원도심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구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한 순환주택 제공을 검토한다.

◇ 부산대저-광주산정 등 특색있는 택지로 개발 예정

부산대저는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배후주거지를 공급하고 연접지역에 15만㎡ 자족용지를 배치하여 특구 기능 강화에 방점을 뒀다.

자족용지를 지하철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집적화하고, 자족용지 인근에 창업지원․청년주택을 배치하여 직주근접 생활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62만㎡ 규모의 공원․녹지 조성을 통해 낙동강과 연계한 녹지축을 구축하고, 지구 중심의 중앙공원과 낙동강 대저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생태 녹지축을 조성하고, 지구 내 수로를 활용한 공원도 조성한다.

광주산정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산단 등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공급하고 스마트 물류․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물류 시설을 조성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한 청년창업주택 중심의 청년지원 네트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일 생활권 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된 에듀파크 등 소통형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 4월경 2차 택지 공개 예정, 5월 중 공공정비사업 1차 공모 실시

1차로 확정된 10만호 이외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차로 4월경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신규 공공택지 확보 이외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신규 도심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지난 2.17일 개소한 3080+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업 컨설팅 등 초기 사업 검토를 적극 지원하여 지자체, 디벨로퍼 등으로부터 제안받은 입지 중 주민 참여의사가 있는 일부 후보지를 이르면 3월 중 공개하고,

5월 중에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선도사업 후보지 1차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받은 후보지 등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7월 중 1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확정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한다.

새로운 주거플랫폼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거뉴딜’은 사업추진방안 마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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