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날(2월 23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첫 적용한 모델인 '아이오닉5'를 온라인 공개했다. 현대차의 향후 수 년을 좌우할 핵심변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이다. 현대차는 E-GMP를 활용해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아이오닉5의 성공 여부는 E-GMP에 대한 상품성을 평가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예상해 보는 단초가 될 뿐만 아니라, HW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SW/서비스 기술력을 더할 경우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가늠자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입을 노리는 다수의 IT업체들로부터는 HW 제조역량에 대한 평가를 받는 계기인 바, 향후 모빌리티 파운더리(완성차 위탁생산) 및 서비스 사업의 파트너로서의 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E-GMP의 상품성을 가늠할 수 있는 아이오닉5가 3월 말 유럽부터 출시되고, 이후 한국/미국에 투입될 것인 바, 주가도 시기에 맞춰 관련 모멘텀을 반영할 것"이라며 "그 이전에 현대차를 저점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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