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생명 2020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 이차익은 3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7.9% 증가했다. 이차익은 자산운용수익률과 예정이율 간의 차익을 뜻한다.
삼성생명은 "역마진 부담과 변액보증손익 변동성을 우량계열사 배당수익과 매각이익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삼성전자 배당수익은 7200억원, 매각이익은 7070억원 발생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배당수익은 1조7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520억원) 대비 감소했으나 삼성전자 배당 수익은 2019년과 동일했다. 2019년 매각이익은 4280억원에서 2020년 707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차익 호조 등으로 당기순익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작년 순이익은 1조2660억원으로 전년동기(9770억원) 대비 29.6% 증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전년동기대비 1530억원 증가한 2조7270억원을 기록했다. 종신보험, CI보험,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신계약 APE도 500억원 증가한 1조9540억원을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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