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과 사무금융노조는 미래에셋생명 임단협과 자회사 GA 관련 직원 고용안정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임금인상률1%+150만원+20만원(고등학교 자녀 학자금 지원)'에 합의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생명 노조와 사측은 그동안 임단협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미래에셋생명 노조가 미래에셋생명보험지부, 미래에셋보험지부, PCA생명지부 3개로 나뉘어져 있다보니 노조 간 이견까지 더해져 협상이 지지부진해왔다. 이로 인해 사무금융노조 보험 업종에서 변재상 사장과 면담을 제안했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미래에셋생명은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출범해 제판분리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설립되면 전국에 흩어진 지점들이 없어지는 경우가 발생해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용안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방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 근거리 근무지 발령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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