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2021년 대한럭비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최윤 회장이 대한럭비협회장으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최윤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럭비인들의 엄중한 명령을 잘 받들어, ‘대한민국 럭비 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 회장은 임기 동안 최우선적으로 실천할 과제로 ‘럭비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꼽았다.
최윤 회장은 “럭비는 육체적·정신적 수양뿐만 아니라, 럭비의 3대 정신인 희생, 협동, 인내와 리더십, 팀워크까지 배울 수 있어 해외유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의 경우 학생들이 1~2개의 운동은 기본적으로 접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잡혔지만 우리나라는 학업과 운동 중에서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문화로 이제는 균형감 있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윤 회장은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의 럭비를 통한 사회통합과정을 다룬 영화인 ‘인빅터스(Invictus)’를 사례로 들며 럭비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협회 집행부에 럭비 개혁에 대한 럭비인들의 뜨거운 열망이 모아졌다”며, “럭비 발전을 위한 여러 개혁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집행부에 끝까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 회장은 4년의 임기동안 △안정적 예산확충 및 열린 협회 운영 △시·도 지역협회 지원 확대 △학교 럭비팀 창단 지원·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저변 확대 △럭비인 처우 개선 및 참여 기회 확대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해외연수 및 맞춤형 현장 교육 제공 △럭비 꿈나무 육성 및 국가대표팀 지원 확대 등을 이행할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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