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1조1047억원, 세전이익 1조1284억원, 당기순이익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해외사업부문, WM(자산관리), IB(기업금융), 트레이딩 등 전 영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이며 세전 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본격적인 머니무브 시대를 맞이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공고히 하고,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IB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들의 주식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는 등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월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규 먹거리가 될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자로 증권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본허가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취득 예정주식은 보통주 1050만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2.1%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년도 네 차례에 걸쳐 약 3727억원(5000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130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이어가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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