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27일 양길수 감정평가사가 협회 제17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협회장 선거에는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최종 결선투표 결과 기호 1번 양길수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3,454표(투표율 81.9%) 중 2,162표(득표율 62.6%)를 얻어 제1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전자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해 이뤄졌다. 선거 진행 상황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양길수 당선자는 한국감정평가협회 윤리조정위원, 보상평가검토위원,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부회장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공기업경영평가단 평가위원,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 등을 지냈다.
양 당선자는 ▲ 감정평가시장 신성장동력 확보, ▲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정책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길수 당선자는 “감정평가산업은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회원과의 소통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정평가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길수 신임회장은 올해 3월부터 회장 직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3년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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