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는 제주맥주와 손잡고 'BBQ-제주맥주 콜라보'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제너시스BBQ의 수제맥주 시장 공략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7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수제맥주인 'BBQ비어 6종'을 출시하며 수제맥주 자체 브랜드 시대를 업계 최초로 연 바 있다.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는 국내 수제맥주 1호 기업으로 2002년부터 하우스 비어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옥토버페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BBQ는 현재 경기도 이천에 수제맥주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도 건설 중이다.
BBQ는 산뜻한 풍미와 경쾌한 탄산감을 지닌 프룻 에일 맥주가 편한 음용감으로 맥주 자체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핫황금올리브치킨 등 올리브유로 튀겨낸 인기메뉴들과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치맥 마니아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평이다.
BBQ와 손잡은 제주맥주는 2017년 브랜드를 런칭한 국내 크래프트 맥주 대표기업이다. 혁신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무기로 대표 제품인 '제주 위트 에일' 등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시장에 선보이며 젊은층의 인기를 넘어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성공했다. 제주맥주는 하이랜드파크(제주맥주 배럴시리즈), 현대카드(아워 에일) 등과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향후 제품이 출시되면 제품 개발 및 관리는 제주맥주가, 유통과 마케팅은 제너시스BBQ가 담당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콜라보 제품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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