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웹툰 산업이 가진 지식재산권(IP)의 가치가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국내 드라마, 영화 제작사의 평가가치(팰류에이션은) 재평가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 중·소형주를 이끈 섹터는 미디어 콘텐츠 부문”이라며 “대장주 스튜디오드래곤을 필두로 SBS, 제이콘텐트리가 빠른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공급 능력은 크게 기존 작품(License out)과 오리지널(Original)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라며 “국내 제작사들은 최근 오리지널에서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은 미국과 유럽 제작사들의 좋은 대체재로 부각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K-콘텐츠’ 원작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존에는 문화적 차이가 있어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서구권에서도 국내 콘텐츠 성공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K팝에서 방탄소년단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하는 K-콘텐츠에는 웹툰이 원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웹툰은 참신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할리우드를 뛰어넘는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콘텐츠 업계는 웹툰을 발판 삼아 전 세계에서 성공하는 작품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원천 IP로써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성공하는 웹툰의 IP의 가치는 추산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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