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에 자회사인 ‘SK TNS’를 2900억 원에 매각한다. 친환경·신에너지 중심으로 포토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처분이다.
‘SK TNS(티앤에스)’는 정보통신공사, 전기공사/통신설비, 부대시설 임대/전기,통신 엔지니어링 등 내부 통신배선 공사업체다. SK건설의 한 사업부였으나 지난 2015년 별도 회사로 분리됐다.
SK건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던 바 있다.
그는 먼저 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 필요성을 제시하며, “EMC홀딩스를 기반으로 여러 관계사 및 비즈파트너와의 오또(OTO: One Team Operation)를 통해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SK건설이 인수한 EMC홀딩스는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EMC홀딩스의 종합 환경 플랫폼을 통해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가능하며, 전국에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수처리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사업자이며 폐기물 소각·매립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SG 경영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안 사장은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며 “ESG의 기본 전제 조건이 안전인만큼 본사와 현장이 협업하는 세이프티 플랫폼(Safety Platform)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또한 “SV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Transparency)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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