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2770선에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지난 9일 세웠던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755.47) 기록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70포인트(0.28%) 오른 2754.16에서 출발했다. 특히 장중 2781.04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27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오전 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개인은 오후 들어 매도에 집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16억원, 5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233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9%), 삼성전자우(2.21%),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28%), NAVER(1.40%), 카카오(1.08%), 삼성물산(5.20%)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86%), LG화학(-1.10%), 현대차(-0.78%), 삼성SDI(-0.7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 마감해 2년 11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수는 3.6포인트(0.39%) 오른 925.30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에선 개인이 90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662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씨젠(2.90%), 알테오젠(1.27%), 카카오게임즈(0.42%)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1.37%), 에이치엘비(-0.10%), 제넥신(-5.0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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