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 렌딧, 8퍼센트가 금융감독원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신청했다. 빠르면 내년 초에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P2P업계에 따르면, 8퍼센트에 이어 렌딧은 금융위원회에 온투업 등록을 신청했다.
렌딧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 등록 신청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펀다, 프로핏은 내년 1월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어니스트펀드, 피플펀드도 최대한 빠른 등록을 위해 금융당국과 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P2P금융업체들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해야 P2P금융을 영위할 수 있다. 새 법안안 8월 26일까지 유예기간을 줘 등록은 유예된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온투업 등록을 위해 P2P금융업체 대상으로 감사보고서 등을 제출받고 면담도 진행해왔다. 법이 처음 시행되다보니 그동안 연내 1호 온투업 등록 P2P금융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심사 등에 어려움이 있어 지연됐다. 더이상 늦을 경우 등록기업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심사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P2P금융업계 관계자는 "법을 처음 시행하다보니 금감원 내에서도 기준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라며 "계속 지연될 경우 기약이 없어 우선 신청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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