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9일 다소 약하게 출발하고 있다.
보합으로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매도에 다소 약해지는 모습이다.
국고채발행전략 협의회가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열린다.
국고채 2년물 발행 및 내년 만기별 발행비중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19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1.66, 국고10년 선물은 14틱 하락한 130.78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9비피 상승한 0.96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5비피 오른 1.65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84계약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 240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발행전략 회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이날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채권시장은 이날도 재료보다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반응하며 약세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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