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8일 장중 등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보합수준에서 마감했다.
다음날이 지준일이라 현물 거래는 한산함을 보였다.
통안 3년물 발행 가능성이 시장에 다시 언급되었고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22년말까지 한은의 기준금리 유지를 전망했지만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국고3년 선물은 보합인 111.69, 국고10년 선물은 1틱 오른 130.9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0.95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보합인 1.642%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0.1비피 확대된 68.3비피, 10-30년 스프레드는 0.4비피 축소된 10.9비피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지준일 관계로 시장이 무척 얇은 하루여서 조그만 충격에도 큰 등락을 보일 수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면서 "연말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통안채 3년 및 피치 발표에도 시장은 다소 무덤덤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채권금리에 당장 영향을 줄 재료 아니면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지준일과 더해진 짙은 연말장세를 보인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