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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1월 국내주식 6.1조원 순매수…2013년 9월 이후 최대

기사입력 : 2020-12-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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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투심"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 자료= 금융감독원(2020.12.07)이미지 확대보기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 자료= 금융감독원(2020.12.0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11월 국내 증시에서 6조1250억원을 순매수했다. 2013년 9월(약 8조3000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 기록이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0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조857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268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를 유지했다. 금감원은 "미국 달러 약세 및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지역 별로 보면 유럽이 4조5000억원, 미주 1조4000억원, 중동 800억원, 아시아 5억원 등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2020년 11월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 규모는 675조2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8%를 차지한다.

채권시장에서는 2020년 11월 중 외국인이 상장채권 2조648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3조5610억원의 영향으로 총 9130억원 순회수를 기록했다.

금감원 측은 11월 채권 순회수 전환에 대해 "환헤지 여건 악화에 따른 재정거래 유인 축소 등으로 만기상환 이후 재투자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2020년 11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50조2000억원이며, 상장잔액의 7.4% 수준이다.

지역 별로는 아시아 2조3000억원, 미주 2000억원의 순투자가 이뤄졌고, 유럽과 중동에서 각각 2조2000억원, 3000억원 순회수가 나타났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73조3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8.8%)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44조4000억원(29.5%), 미주 12조7000억원(8.5%) 순이었다.

종류 별로는 국채에서 4000억원 순투자를 기록한 반면, 통안채에서 1조7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 별로는 1년이상~5년미만 채권에서 4조2000억원, 5년이상 채권에서 6000억원 순투자했으나, 1년미만 채권에서 5조7000억원 순회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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